[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가격 인상을 1년간 유예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가격을 지난 2005년 인상 이후 16년간 동결해 왔으나 생활쓰레기 발생량 급증으로 군 재정부담이 커짐에 따라 지난 2020년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올해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정선군청.[사진=정선군청] 2021.01.24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봉투 인상을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앞서 지난 1일부터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질환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했다.
정선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은 이후 쓰례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점점 늘어나는 생활쓰레기양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생활쓰레기 줄이기 군민운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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