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제협력 분야 외교활동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9일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협력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에 각각 최종현 전 주이탈리아대사와 권용우 전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를 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G20 국제협력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는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외직명대사다. 각 분야의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란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최종현 대사는 외교부 지역통상국장, 주미국공사, 주이탈리아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는 "경제통상 및 다자외교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G20 정상회의 준비 및 경제외교 활동을 지원하고 다자 간 국제현안 논의 과정에서 우리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용우 대사는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우즈베키스탄대사, 주아랍에미리트대사 등을 지냈다. 외교부는 "그간의 풍부한 외교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박람회기구 주요 회의 등 계기 우리 입장을 대변하고 동 기구 사무국 및 회원국 대표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2020 두바이 세계박람회 진행 상황을 현장에서 경험하며 박람회 관계자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한 권용우 대사의 이번 임명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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