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업무보고] 외교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실질적 진전 노력 지속"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1:42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1:42

통일부·외교부·국방부 새해 합동 업무보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3일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과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통일부 및 국방부가 참여한 외교안보 부처 정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긴밀한 한미공조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아울러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북 관여 구상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 노력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핵화 과정 돌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새해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으로 외교부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주변 4국과의 관계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외교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국민외교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외교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외교부는 "한미 동맹을 한반도, 지역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지속 발전시키고, 중국과는 미래지향적 발전 모색을 통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한반도와 유라시아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키겠다"며 "대한민국의 달라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다각적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등 외교다변화 노력도 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중갈등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외교와 관련해선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망 등 신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있는 국제 정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경제 혁신을 위한 과학기술외교를 전개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기업 지원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우리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 보호 노력을 지속 전개하고, 영사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한편, K-문화 등 소프트 자산을 활용한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지난 4년 반 동안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 추진성과에 대해 외교부는 재외국민 귀국·복귀 및 의료 지원 적극 제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11월 기준 122개국 6만3500여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 귀국과 2만3000여 명의 생활기반이 있는 원거주국으로의 복귀를 지원했다.

아울러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 제공 ▲재외공관을 통한 의료 정보 제공 ▲의료·방역 물품 반출 및 해외 이송 지원 등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국민들과 국내 기업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며 ▲3만2000여 명 기업인 예외입국 교섭 ▲총 192개국에 약 57억불 진단키트 등 K-방역물품 수출 지원 ▲현지 공장 재가동 지원 등을 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 백신 수급에도 기여했다. 외교부는 "적극적인 외교로 총 4700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했다"며 "양자 백신협력 기회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전 국민의 2021년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와 10월 내 70% 2차 접종 목표에 기여했고 해외 정보 수집 및 국제공조를 통해 국내방역정책 수립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