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이 내년 2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9일 개봉 일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오리엔트 특급살인'에 이어 또 한 번의 완벽한 살인 사건을 다룬 추리 스릴러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서사와 숨막힐 듯 압도적 몰입감을예고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2.29 jyyang@newspim.com |
메인포스터에선 '원더 우먼'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갤 가돗을 중심으로 아카데미 5회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케네스 브래너, 이 밖에도 굵직한 작품들에서 명연기를 선보인 할리우드 최고 배우진이 기존에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 주요 사건의 중심에 놓인 '리넷 리지웨이' 역의 갤 가돗, '재클린' 역의 에마 매키는 강렬한 대비로 시선을 압도한다.
화려한 캐스팅만큼이나 황홀한 볼거리 역시 관전 포인트다. 불타오르듯 뜨거운 석양을 뒤로 아름다운 나일 강을 가로지르는 초호화 선상은 예비 관객의 궁금증과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포와로'가 조사에 착수 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로, 실제 애거서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지어진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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