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던 경북 울진에서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신규확진자가 발생않고 이튿날 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울진에서 다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특히 지역의 대형 기업 직원과 가족들의 집단 주거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25 nulcheon@newspim.com |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어린이집 원생과 가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6명이다.
이들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해당 어린이집 원생이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양성반응이 나오자 진행한 전수 검체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전날 해당 어린이집 관련 원생과 교직원, 가족 등 200여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이들 추가 확진자에 대한 감염원과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북면 소재 한수원 사택 내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울진군은 25일, 한수원 나곡사택 종합복지관 앞에서 이날 오전 11~12시까지 이동선별소를 운영한다며 이 기간 검체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울진군의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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