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하동군 악양면과 광양시 다압면을 연결하는 남도2대교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섬진강의 남도2대교 실시설계 용역비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도2대교 위치도[사진=하동군] 2021.12.24 news_ok@newspim.com |
남도2대교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전남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를 잇는 총길이 350m, 폭 13.5m 왕복 2차로 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2대교는 내년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3년 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 완공 계획이다.
현재 섬진강 양안간 설치된 섬진교∼남도대교 간격은 20.4㎞로, 전국 국가하천 평균 교량 간격인 8.1㎞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섬진강 양안 주변의 대표 축제인 하동 벚꽃축제,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 및 주변 관광지의 연중 관광객이 547만명에 달하나 부족한 기반 시설로 인해 봄철 축제기간에는 극심한 차량통행 지체로 교통이 마비될 정도이다.
남도2대교는 실시설계 완료시 경남도, 전남도, 하동군, 광양시 공동시행 계획으로 준공시 차량 이동거리 14.7㎞, 이동시간 11분 단축된다.
남도대교는 2003년 하동군 화개면 탑리∼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358m로 가설돼 영호남 화합의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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