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이 허락된다면 오는 2024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대결도 좋다고 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2024년 선거 때 재선 출마를 계획 중인가'라고 묻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그러나 나는 운명론자로, 내가 지금 건강이 좋고 그때가 돼서도 건강이 허락하면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ABC방송의 '월드 뉴스 투나잇' 앵커 데이빗 무어는 "전직 대통령인 트럼프와 재대결임에도 출마하냐"고 물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질문이 자신을 오히려 부추긴다며 "물론이다. 트럼프가 후보인데 내가 재도전하지 않을 것은 무엇이냐. 오히려 도전할 이의가 커진다"고 답변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가능성은 제기돼 왔지만 그가 출마할 때 나이는 81세 고령이어서 2연임 도전이 힘들 것이란 관측이 동시에 제기돼 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 대기중인 전용 헬기로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21.12.09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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