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2일 마천면에서 유래된 지역 특화 음식인 흑돼지를 함양 관광과 연계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흑돼지촌협의회, 주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마천흑돼지촌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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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리산마천흑돼지 선포식에 참석한 서춘수(왼쪽 첫 번째)군수가 지리산마천흑돼지 조형물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1.12.22 yun0114@newspim.com |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경과보고, 인증 현판 전달, 선포식 등이, 2부에는 라디오 공개 방송(조은형의 가요세상)으로 진행됐다.
선포식에서는 함양군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함양을 비롯한 지리산권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흑돼지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인증하는 인증현판을 7개 전문음식점에 수여했다.
함양 지리산 마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흑돼지 먹거리촌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다산과 다복의 상징인 흑돼지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군에서 추진하는 '지리산마천흑돼지촌 조성사업'은 2021∼2022년까지 2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으로 마천면 당흥길, 금계마을 일원 등 흑돼지 음식 밀집 지역에 있는 흑돼지 음식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지리산마천흑돼지촌협의회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친절교육, 맞춤형 컨설팅, 간판 제작 및 내부환경개선, 군 인증 등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음식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6월부터 특색 있는 음식거리 조성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했고, 현재 조형물 및 지주간판 설치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는 마천지역을 대표하는 흑돼지와 축제, 지리산, 도마 다랑이논 등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를 연계해 마천면과 함양을 널리 알리면서 전국의 관광객들이 모여들게 하겠다"며 "지리산과 연계한 함양군의 대표 음식관광 단지로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