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유럽러시아·인도 아중동 지역 대권역 체제 시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사업본부를 '3개 권역+α'로 재편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7일 조직 개편과 함께 글로벌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 북미, 중남미, 유럽, 러시아, 인도, 아중동 등으로 나뉘어 있던 글로벌 조직을 3대 권역으로 재편한 것이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이번 조직 통합에 따라 ▲미주 권역 ▲유럽러시아 권역 ▲인도 아중동 3개 권역으로 분류된다.
미주 권역의 경우 미국 트레일러법인과 멕시코 트레일러 법인을 통합해 북미권역본부로 옮겨 중남미 지역까지 총괄하도록 했다.
여기에 러시아와 유럽 지역을 총괄하는 유럽러시아 권역, 인도와 아중동 지역을 통합한 인도 아중동 권역을 출범한 것이다.
다만 중국 지역의 경우 별도의 권역을 두기 보다는 현 체제인 중국사업본부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3대 지역으로 글로벌 조직 개편을 했으며 중국의 경우 대권역이 아닌 사업본부 체제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