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백골부대 방문..."공산 침략에서 자유 대한민국 지키는 부대"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5:30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5:36

"북의 도발 완벽 저지, 자랑스럽게 생각"
"방문 늦었다...노고에 정말 감사드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 접경지역을 찾아 군인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20일 강원 철원 3사단 백골부대를 찾아 "여러분들의 노고에 합당한 그런 처우를 계속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말 감사드리고 제가 꼭 방문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군부대 방문에는 3성 장군 출신이자 국민의힘 국방·안보 특보단장인 한기호 의원이 동행했다. 윤 후보는 백골 OP(관측소) 방문과 브리핑 청취 뒤 백골부대 소속 군인 가족과 오찬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관측소)를 찾아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2021.12.20 photo@newspim.com

윤 후보는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최일선에서 지키고 있는 부대"라고 백골부대를 지칭했다.

이어 "6·25 이후에도 북의 수많은 도발을 완벽하게 저지한 완전 작전의 신화 부대로서 여기 근무하시는 분들도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저희 국민들이 매우 뿌듯하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지금 코로나 상황으로 어렵고, 이런 대적 태세를 지키는데 저희가 혹시나 폐가 되지 않을까 해서 방문이 늦었다"면서 재차 "감사하다"는 말도 꺼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열악한 통학 환경과 함께 인근 병원, 대형유통 업체의 부재 등 접경지역 인프라에 대한 불편을 청취하고 공감했다. 

한편 윤 후보는 백골부대를 방문한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첫 안보 행보에 나선다"며 "국군 장병의 헌신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직업군인의 처우와 장교·부사관 등 초급간부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위험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초과근무수당, 주택수당 등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병사 월급을 대폭 인상하고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수당을 두 배 인상하고 제대군인 전직 지원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국가기술 자격 취득 지원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 복무자 재취업 대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백골부대 방문 후 철원 공공 산후조리원을 찾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철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OP(관측소)를 찾아 전방지역을 살펴본 뒤 나서고 있다. 2021.12.20 photo@newspim.com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