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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이준석과 설전 이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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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여성폭력·기후위기 해결 위해 합류"
尹 "영입 통해 지지 기반·진영 확장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했다.

윤 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은 20일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신 대표의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신 대표는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지예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1.03.29 leehs@newspim.com

신 대표는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여성폭력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 등 좌우 진영논리를 넘어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로 약속해 합류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도 새시대준비위의 새로운 영입인사를 통해 지지기반도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좀 더 확장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올바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구현해나가는 데 넓은 이해와 안목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새정치를 향한 신지예 대표의 기운이 뜨겁다"며 "저희와 함께 하며 젊은이들이 우리와 함께 웃고 우는 마담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덩치 활동을 시작해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녹생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출마했으며,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녹생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당시 신 대표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포스터를 내걸은 바 있다.

그는 2020년 녹생당을 탈당한 뒤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고,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를 표방한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여성 유권자들 연맹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 채널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제3의 후보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라며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될 수도 있다. 그게 누구든 페미니즘 여성 정책을 잘 이야기하고 진실성 있게 대응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와 신지혜 위원장은 과거 젠더 이슈를 두고 설전을 벌여왔다.

지난 5월에는 MBC 100분 토론에서 GS25 포스터 논가락 논란에 대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다국적 기업 스타벅스 직원이 컵에다 인종차별 상징인 찢어진 눈 표시를 해 사과하고 1600만원의 벌금을 냈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브랜드로 당연히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캠핑 관련 물품을 홍보하는 데 왜 하필 저 자리에 소시지가 들어갔으며, 뜨거운 소시지를 왜 집어 먹냐"라고 주장했다.

이에 신 위원장은 "손 모양을 두고 성기와 남성 혐오를 하는 것이라고 여길 수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선 그렇게 많지 않다"라며 "그렇게까지 유추해내는 창의성에 칭찬을 드리고 싶다"고 맞선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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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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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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