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김건희 뉴욕대 MBA 학력 논란에..."與 주장 가짜 많아"

기사입력 : 2021년12월19일 13:02

최종수정 : 2021년12월19일 13:02

의혹 관련 "대변인 통해 설명 드릴 것"
김병민 "네거티브 흑색선전 심각한 우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은가"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엄수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제89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배우자 김건희 씨 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있다. 2021.12.17 leehs@newspim.com

윤 후보는 "제 처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과를 올렸다"면서도 "그런 (사실과 다른) 부분은 여러분이 잘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을 통해서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 TF는 김씨의 미국 뉴욕대 관련 학력도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뉴욕대 경력은 김씨가 2013년 안양대학교, 2007년 수원여대 교수 지원 시 이력서에 기재한 내용이다.

민주당은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고, 김씨가 적은 과정과 가장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과정은 'Entertainment, Media and Technology Program'으로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식 MBA(경영학 석사)과정의 일환으로, 통상 2년이 소요되는 MBA 과정 중 첫해 모든 필수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만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안양대학교∙수원여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각 학교 교수직에 지원하며 이력서에 ▲2006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 (안양대학교) ▲2006-10 ~ 2006-11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수원여대)를 기재했다.

이와 관련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뉴욕대 관련 건은 선대위에서 확인하고 있고 정리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에서 억지사과를 했다. 사과가 미흡했다고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 며칠 전 후보께서 송구스런 마음을 담아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악의적,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끌고 가려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당수 내용들은 시간이 지나고 하나둘 꼼꼼히 따져보고 나면 가짜뉴스에 해당하는 게 적지 않다"고 받아쳤다. 

김 대변인은 "이제 선거가 80여일 정도 선거가 남지 않았기떄문에 국민이 생각하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 중심 선거로 나아가야 한다"며 "근거없는 악의적 흑색선전, 가짜뉴스 제기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즉각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