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5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상승한 23658.04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0% 오른 8427.38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36% 떨어진 5863.61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그간 약세를 보였던 카지노 섹터가 상승 전환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테마주, 부동산, 부동산 개발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해운, 전력, 식품음료, 반도체 등은 약세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대표적으로 메이투안(3690.HK), 바이두(9888.HK), 텐센트(0700.HK), 징둥(9618.HK), 넷이즈(9999.HK)가 하락 출발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태양광 업체 보리협흠(3800.HK)이 신주 발행 소식에 9% 이상 상승 중이다. 홍콩거래소는 보리협흠이 최대 20억 3700만 주를 신규 발행할 것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2.49 홍콩달러로 책정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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