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강원민예총 삼척지부가 주관하는 제1회 삼척민족예술제가 7일 개막했다.
삼척지부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예술제는 삼척지부의 9개 분과가 참여해 삼척의 역사와 색채를 나타내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 |
강원민예총 삼척지부 음악분과 위원들이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민예총 삼척지부] 2021.12.07 onemoregive@newspim.com |
무용·국악·연극·연예·음악 분과 등 총 5개의 분과가 함께하는 융복합극 '그. 때. 그. 날.'의 공연은 삼척의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무대로 7일과 8일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또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1일~15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제2연습실에서 상모돌리기, 강강수월래, 그림자 인형극 공연, 미니병풍 및 사자 탈 색칠하기, 금관악기체험 등 각기 다른 체험교실을 일자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연극·공예·미술 분과가 참여하는 전시 프로그램은 오는 11일~1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밤섬의 사계, 종이·섬유·조명 공예, 인형 등 작품 7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흥교 강원민예총 삼척지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예술제를 통해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쌓여 있던 시민들의 문화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올바르게 보전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민예총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영미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삼척민족예술제가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지역대표 문화예술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