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프리카 남부 국가 보츠와나 보건 당국이 자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 환자의 대다수가 무증상이거나 매우 경미한 증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멀라 스미스로런스 보츠와나 보건부 보건국장 직무대행은 국내 오미크론 환자 19명 중 16명이 무증상이었고 나머지 3명은 "매우, 매우 경미한" 증세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자 19명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세계에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안젤리크 쿠체 박사가 지난 27일 영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증세가 델타 변이와 달리 "특이하지만, 경미하다"고 한 것과 비슷하다.
당시 쿠체 박사는 자신이 진료한 오미크론 환자들의 주된 증상이 두통과 피로감이었다고 알린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과 백신 주사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