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유망 서비스분야 R&D 투자 집중...실감콘텐츠 등 핵심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0:46

정부, 서비스인프라 고도화 방안 추진
인력 양성 등 '3+1 분야 핵심과제' 집중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유망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가 집중된다. 생활물류산업의 첨단화·정보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과 차세대 콘텐츠시장 선점을 위한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플랫폼(메타버스 등), 실감 콘텐츠 등 핵심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서비스인프라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서비스산업의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R&D)과 표준·인증, 서비스 통계 등 3대 분야 고도화와 함께 서비스 핵심인력 양성 등 '3+1 분야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서비스인프라 고도화 방안 [자료=기획재정부] 2021.12.02 fair77@newspim.com

우선 2022년에는 정부 서비스R&D 투자 확대와 저작권 침해 대응시스템 구축 등 R&D를 활성화하고 100대 핵심서비스 표준개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표준·인증체계를 뒷받침한다.

메타버스 등 신서비스 분야와 핵심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정부 서비스 R&D 예산은 올해 1조 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2600억원 늘어난 1조 76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100대 핵심서비스 표준개발 로드맵은 1단계로는 코로나19 분야, 2단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분야, 3단계는 새로운 표준화 수요 대응에 집중된다.

유망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전략적 R&D 투자도 실시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12.02 fair77@newspim.com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는 생활물류산업의 첨단화·정보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에 2027년까지 1248억원이 투입된다. 공공·민간 물류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2022년부터 132억원)과 배송기사 추종, 자율주행형 말단 배송 로봇 개발(86억원), 스마트 수산물 유통‧가공 기술 개발(363억원),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구축(24억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차세대 콘텐츠 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메타버스 등), 실감 콘텐츠 등 핵심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콘텐츠와 다른 산업의 융합 촉진, 메타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실감콘텐츠 핵심기술개발(259억원)과 VR·AR 등 첨단기술 활용, '비대면 문화예술 실감콘텐츠' 기술 개발(79억원), 메타버스 기반 공연(26억원) 및 지능형방송·OTT영상콘텐츠(8억원) 기술개발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기반 미디어 지능화 기술개발(69억원)도 전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관광과 스포츠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의 일상화에 대응해 데이터, IoT 솔루션 등 첨단기술 기반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밖에 의료분야에서는 첨단 의료기술 개발 및 환자중심의 의료 기술 최적화가 추진되고, 교육분야에서도 학습자 맞춤형 평생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플랫폼 개발, 대학 연구환경 개선으로 기술개발 활성화 여건을 조성한다.

민간 서비스 R&D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포함시켜 실감형·문화 콘텐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일몰을 2024년까지 3년 연장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를 추가하고, 국외발생 제작비용도 포함한다.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서비스산업 R&D 여건도 개선한다.

콘텐츠·핀테크 등 유망서비스기업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지원 확대(2021년 4500억원→2022년 5500억원, 산은·기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비스(관광, 보건 등) 기업 육성을 위한 보증공급도 확대(2021년 8000억원→2022년 8500억원, 신보) 및 우대조치도 실시한다.

문화콘텐츠산업보증, R&D·지식재산(IP)평가 보증 등을 통해 유망 서비스산업에 대한 보증 공급을 지속(2022년 8000억원, 기보)할 예정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12.02 fair77@newspim.com

서비스업의 고부가가치화‧디지털화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여행·유통·외식업 등 소상공인과 창작자, 스타트업, 기술(플랫폼) 등 혁신 주체와 융합‧협력을 통한 성공 모델 창출을 위한 예산(2022년, 29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의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생산성 향상·고도화 및 신사업을 창출 지원을 위해 스마트 솔루션 개발 지원(2022년, 30개 과제)할 방침이다.

핵심 서비스 표준개발 및 국제표준화 추진에 대한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100대 핵심서비스에 대한 단계별 표준 개발 로드맵 수립하고,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비대면 경제, K-방역모델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국제표준화도 추진한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