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문화도시 조성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문화도시위원회에서 제4차 예비문화도시에 울산시를 비롯해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 문화예술회관 야외 경관[사진=울산시]2019.12.20 |
제4차 예비문화도시 사업 공모에는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광역시에서는 울산시가 유일하다.
울산시 등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2022년 12월까지 1년 동안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면․현장평가, 성과발표회 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정 심의를 하고, 내년 12월 말 '법정문화도시'를 지정한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 도시 특성에 따라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 문화도시 조성사업(꿈꾸는 문화공장 문화도시 울산)은 '꿈꾸는 문화공장, 시민이 만드는 문화공장, 시민 모두가 문화공장장'이라는 비전으로 정해졌다.
세부사업은 ▲도시전환력 ▲문화다양성 ▲문화공공성 ▲문화협치 등 4개 분야로 구분, 예비사업(11개)과 본사업(14개)으로 수립됐다.
울산시와 문화재단은 예비사업의 여러가지 실험적 문화사업진행과 시민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법정울산문화도시 본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내년에 울산이 공업도시로 된지 60년이 되는 해가 되는 만큼 광역시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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