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2782명 발생했다.
보건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782명이다. 부산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 시행 후 당일 확진자 수를 다음날 발표하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3172명)보다 345명 적지만, 지난주 일요일(21일) 동시간대 2474명과 비교하면 308명 많다.

수도권 확진자는 2178명으로 전체의 78%를, 비수도권(604명)은 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1명, 경기 694명, 인천 233명, 대구 88명, 경남 83명, 경북 68명, 광주 62명, 강원 56명, 충남 50명, 전북 45명, 제주 44명, 대전 43명, 충북 29명, 전남 28명, 세종 4명, 울산 2명 등이다.
서울시가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25명(누적 426명)이 추가로 나왔고,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도 8명(누적 256명) 늘었다.
관악구 소재 요양시설(누적 25명)과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누적 56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4명과 1명이 추가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한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하는 것을 두고 중대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byh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