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텍스 흡입기술과 광촉매 항바이러스 기술 결합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선발
[서울= 뉴스핌] 정태선 기자 = 항바이러스 전문기업 ㈜네오위드가 K방역의 주역이 되겠다는 비전 아래 항바이러스 필터인 '코코스(KOKKOS)'를 선보였다.
네오위드는 소셜벤처허브센터가 주최하고 제피러스랩이 수행한 '2021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에서 4대1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 20개 참여기업중 하나이다.
네오위드는 보텍스 기능으로 공기정화 흡입 효율을 향상시킨 항바이러스필터를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
코코스는 흡입 효율을 극대화한 보텍스 흡입기술과 광촉매 항바이러스 기술을 융합해 실내에서 떠도는 바이러스를 빠르게 줄이는 필터이다. 벽걸이와 스탠드 겸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저전력 설계로 부담도 줄였다.
네오위드가 개발 생산한 항바이러스 필터 '코코스' [사진=네오위드] |
네오위드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신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고위험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8개 정부출연연구소가 참여해 만들어진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융합연구단)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공동으로 광촉매 항바이러스 공조장치를 개발했다.
송봉순 네오위드 대표는 "네오위드는 항바이러스 공조장치의 핵심소재인 광촉매를 자체 개발했다"며 "광촉매는 다양한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이상 제거하거나 불활성화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소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휴먼코로나바이러스(HCoV OC43)에 약 99%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실내 항바이러스 장치인 코코스를 상용화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아이템 라인업을 확대해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설립된 네오위드는 올해 1억원에서 내년에 57억원, 2023년에는 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셜벤처 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셜벤처를 발굴, 기업진단 컨설팅 IR컨설팅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2021 소셜벤처 투자유치 IR행사'를 끝으로 프로그램은 종료됐으며, 85건의 미팅 주선과 17개사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 확보, 11월 기준 총 5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