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종부세 개편 '적절하지 않다' 39.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세금 관련 공방전을 벌이고 잇는 가운데, 여론은 이 후보의 국토보유세 신설보다 윤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이재명 후보의 국토보유세 신설'이 부동산 정책의 하나로 얼마나 적절한지를 질문에 55.0%가 '적절하지 않다'를 선택했다.

'적절하다'는 36.4%에 그쳤고, '잘 모름'은 8.6%였다. 두 의견의 격차는 18.6%p였다. '적절하다'는 여론은 광주/전라, 40·50대, 진보층,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부적절하다'는 여론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세종, 18~20대, 30대, 60세 이상, 보수층, 중도층, 자영업, 학생, 국민의힘 지지층,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면, 윤석열 후보가 현행 종합부동산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여론이 53.3%로 과반을 넘었으며 '적절하지 않다'는 여론은 39.4%였다. '잘 모름'은 7.3%였다.
'적절하다'는 여론은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서울, 30대, 60세 이상, 보수층, 중도층, 자영업, 가정 주부, 국민의힘 지지층,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부적절하다'는 여론은 광주·전라, 40대, 진보층,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사무·관리·전문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높았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 방법에 따라 구성된 표본을 무선/유선 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존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가 적용됐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