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코로나19 국내 유입된 이래 두번째로 많은 3187명이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도 장애인센터에서 무더기로 발생해 모두 16명이 확진됐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11.17 goongeen@newspim.com |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주일 동안 1~6명씩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확진자가 갑자기 16명으로 늘어난 이유는 지난 15일 감염경로를 모르고 확진된 1405번(50대)을 접촉한 확진자가 많아서다.
1405번을 최초(지표) 확진자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7명(1416~1422번)이 감염됐고 1406번(80대)은 1405번의 비동거 가족이다. 각각 무증상 또는 15~17일 증상이 나타났다.
1411(50대)·1412(80대)·1413(60대)번은 일가족으로 세종충남대병원에서 확진됐다. 1414번(40대)은 화성시 확진자 가족이다. 1415번(20대)은 1394·1396번과 가족으로 지난 12일부터 격리 중이었다.
1423번(10대미만)은 정보를 파악 중이고 1424번(40대)은 용인시 확진자를 접촉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으며 1425번(20대)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1425명의 세종시 누적 확진자 중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세종충남대병원(20대)과 생활치료센터(19명) 및 재택·자가치료(2명), 기타(타지역) 치료(6명) 등 모두 47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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