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유럽에서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70만명 더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WHO 유럽 사무소는 현재까지 러시아와 터키 등을 포함된 관할 5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1백50만명에 이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WHO는 현재처럼 유럽 각지에서 코로나19 변이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가 계속되면 내년 3월까지 사망자가 70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총 2백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WHO는 또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등 49개국은 급증하는 환자로 인해 중환자실 관리에 상당한 압박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한스 클루즈 WHO 유럽 사무소장은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델타 변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이 결합된 결과라면서 안전 규칙 준수와 함께 부스터샷을 포함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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