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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 12월 8일 여수시에서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2:47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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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평양 14개 섬나라의 '태평양 시대' 비전 제시
아-태 지역의 무역경제, 문화관광, 역량강화 주제로 다양한 행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태평양 지역의 무역· 문화· 관광 진흥 및 인적자원 개발 의제들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제1회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 (2021 Korea-Pacific SDG Forum)'이 오는 12월 8일 여수 디오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세계에서 가장 섬이 많은 태평양에 위치한 14개 섬나라와 태평양을 앞바다로 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섬이 많은 전라남도가 힘을 합쳐 '태평양 시대'를 여는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을 비롯해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섬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개발하고 알리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태평양의 경제성장, 빈부격차 축소, 문화적 가치, 다양성 보존, 정보통신기술 개선 등 무역 이외의 거의 모든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준 국제기구인 태평양관광기구(Pacific Tourism Organisation, 지사장 박재아)와 여수시(시장 권오봉), 전라남도관광재단(대표 이건철)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가 후원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과 태평양 14개 도서국과의 외교 관계가 앞으로 더 긴밀해질 전망이다. 2021.11.23 digibobos@newspim.com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1월 16일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및 대표들과 화상으로 '제4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정상급으로 격상되고 외교장관회의 개최 주기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14개 태평양 도서국: 나우루, 니우에,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쿡제도, 키리바시, 통가,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피지

제1회 포럼이 열리는 전라남도 여수는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데 이어, 2026년에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며 '세계 섬의 허브'로의 도약을 도모 중이다. 이 포럼에서 태평양관광기구와 여수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및 한-태평양 섬 리더 양성, 무역, 관광 진흥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협약을 맺고,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역경제, 문화관광, 역량강화 세 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볼거리, 창의적인 시도들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팔라우 전경. 팔라우와는 단계적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기로 11월 16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합의했다. [사진=태평양관광기구] 2021.11.23 digibobos@newspim.com

포럼에서는 MICE(복합전시사업), 의료관광 등 섬 개발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될 업계 지형도와 대안을 공유하는 발표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 컴퍼니 부사장이 코로나19와 MZ 세대의 영향으로 변화된 사회상과 '지속 가능한 여행'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GBA의 오시난 회장은 한-아시아 태평양의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소개하며, 농축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를 찾는 기업을 지원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도 참여한다. 또한 태평양 도서국과의 교류 활성화 모범사례로 '데스티네이션 메콩'의 캐서린 하멜 대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방법을, 구스데 나마루빠 대표는 인도네시아 발리 POD 초콜릿의 세계화와 발리의 마을기반관광(CBT)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사)한국마이스관광콘텐츠협회의 심우섭 회장 및 임원진들이 이끄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섬 여행' 토크쇼를 통해 대학생과 학자들 간 집단지성을 형성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외 참가자 전용의 '도서국 농축산업 부가가치 창출 방안' 강연에서는 (주)K스마트코리아가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한국 스마트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태도국에 접목할 수 있는 한국의 스마트 농축산기술을 소개한다. 

포럼을 빛내기 위해 국내 첫 국악 전문 기획사인 '메가기획'은 '한-태평양 문화교류 전략과 방안'을 소개함과 동시에 피지의 전통민요인 '이살레이(Isa-Lei)'를 우리 국악에 접목한 공연을 한다. 또한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 없는 피지, 사모아 등 태평양 도서국의 현지인들이 만든 화사하고 독특한 물품들과 전남과 여수의 특산물 전시도 열린다. 

참가 대상은 지자체, 기업, 학계, 대학(원)생 등 태평양이 가진 잠재력과 기회들을 함께 탐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및, 배움과 교류, 지혜를 얻고자 하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등록 방법 및 식순은 태평양 관광기구의 페이스북(@pacificislandsstory)에 게재돼 있다.

여수 호텔 숙박권 40매, 여수 특산물인 갓김치, 동백오일세트, 발리와 파푸아뉴기니 커피 쿠폰 등 온라인과 현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는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태평양관광기구의 유튜브를 통해 행사 후에도시청이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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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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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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