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능 끝, 22일부터 수도권 초·중·고 전면등교…과밀학교는 탄력적 운영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2:16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2:16

수도권 학교 97%가 전면등교 전망
동거 가족 확진 판정 받아도 백신 맞은 학생은 등교
학교 방역지침도 변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면서 코로나 확진자 밀집 지역인 수도권 학교의 전면등교 수업이 예정대로 실시된다. 코로나 여파에 따른 온라인 개학 등 사상 초유의 조치가 내려진지 2년여 만에 학교가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다만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학교 내 확진자 증가 등은 숙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밀·과대학교가 몰려 있는 수도권의 특성상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한 수능, 수도권 전면등교 준비를 위한 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있다. 2021.11.10 yooksa@newspim.com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전면등교' 방침을 19일 밝혔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학교가 전면등교가 시행되는 만큼 이번 방침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과대‧과밀학교의 경우 경기‧인천은 시차 등교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한 전면등교가 실시된다. 서울도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탄력적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내 의견수렴을 거쳐 초등 3~6학년은 4분의 3이상, 중·고교생은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수도권 학교의 97%가 전면등교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도 등교 수업 원칙을 적용받는다. 현재 대부분의 시도에서 유지 중인 가정학습은 내년 일상회복 단계에서는 축소 조정된다.

12~17세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한 학교 방역지침도 개정됐다. 이번 개정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에 따른 후속 조치다.

방역당국의 예방접종 완료자 지침에 따라 학생의 동거 가족이 자가격리로 분류되더라도 예방접종을 마쳤으면 등교를 할 수 있게 바뀐다.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은 등교 전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등교할 수 있게 됐다.

학생의 동거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도 PCR검사 결과가 음성이거나,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 완료, 임상증상이 없으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바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격리해제 조치를 받는 경우에는 PCR 검사를 받지 않고 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바뀐다.

교실 내 환기는 기존보다 더 자주 실시되며, 급식실 내 지정좌석제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칸막이가 설치된 경우 모든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했지만,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은 급식실은 띄어 앉기를 해야 한다.

한편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실시된다. 기존에는 교육청 등에 학생 PCR 검사 대상자를 모두 보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또는 자가격리 되는 사례만 보고하면 된다.

또 출근중지 교직원의 건강상태를 보고했던 것에서 확진자 또는 격리자가 있을 경우에만 보고하도록 절차를 줄이는 것으로 간소화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면등교 시작 이전 학교현장에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방역당국 및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방역지침(5-2판) 변경 전후 주요내용/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