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0여년간 개발이 멈췄던 웅포관광지를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내 대표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익산시는 사업비 2400억원을 들여 웅포관광지를 수변자원과 어우러진 대규모 레저관광 인프라단지로 조성해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모여드는 익산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익산 웅포관광지 관광 랜드마크 재탄생[사진=익산시] 2021.11.19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위해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발계획과 재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에스원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스원건설이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되면 웅포관광지 3지구 27만3000여㎡ 부지에 레저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스원 건설은 숙박시설과 명품관, 글램핑장, 워터파크, 드리프트 서킷, 테니스장이 포함된 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문화와 레저, 쉼이 어우러진 관광거점 조성 계획을 제출했다.
익산시는 1개월 이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해 관광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은 웅포면 웅포리 173번지 일원 27만3000여㎡ 부지에 편익시설, 숙박, 위락시설(워터파크 또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차례에 걸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최종 2곳이 참여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개발이 멈췄던 웅포관광지가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금강 수변 자원과 어우러지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발이 마무리되면 금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관광 시설 도입으로 물의도시 두 번째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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