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9일 오전 알리바바 테마주가 알리바바의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시 50분(현지시각) 알리바바(9988.HK)는 9%,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알리헬스 0241.HK)는 6%, 동향그룹(3818.HK)는 4%, 가오신리테일(6808.HK)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2006억 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285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331억 위안)를 하회한 수치다. 비일반회계기준이란 인수·합병 등 비경상적 항목을 제외한 뒤 산출한 지표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중국의 GDP와 소비 증가 속도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직격타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알리바바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업무 이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신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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