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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망자 증가세 '심각', 나흘만에 27명 '급증'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11:41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1:41

하루만에 사망자 11명 발생, 이번주 27명 증가
확진자 다시 1000명대로, 누적 13만명 근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서울에서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나흘간 발생한 신규 사망자만 27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환자이송시스템 등을 강화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004명 증가한 12만88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1명, 70대 2명, 80대 5명, 90대 2명 등 11명이 급증해 855명으로 늘었다. 9일 18시 기준 위중증 환자만 186명에 달해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2000명대로 올라선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5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1.11.10 mironj19@newspim.com

10일 검사건수는 7만7125건이며 전일 7만2457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1004명으로 양성률은 1.4%로 나타났다. 10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582명으로 당일 확진자 973명의 59.8%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이며 1604개(74.3%)를 사용중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45개 중 258개(74.8%),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6개(56.8%)를 각각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94병상으로 3109개(54.6%)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611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05명 늘어난 9354명으로 이중 1961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1004명의 연령대별 현황은 60대 202명(20.1%), 70세 이상 166명(16.5%), 30대 120명(11.9%), 40대 112명(11.2%), 10대 110명(11.0%), 20대 108명(10.8%), 50대 106명(10.5%), 9세 이하 80명(8.0%)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7명(누적 19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관련 11명(26명),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44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명(21명) 등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1일 0시 기준 1차 82.0%(779만4346명), 2차 78.4%(745만250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2만6363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40건 늘어난 6만1705건이며 이중 98.8%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9만270회분, 화이자 41만8074회분, 얀센 8155회분, 모더나 24만2870회분 등 75만9369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는 위드코로나 시행에 맞춰 안전하고 편안하게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통해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재택치료전담지원TF를 두고 25개구 439명으로 이뤄진 재택치료전담팀 및 협력병원과 협력해 24시간 가동 중"이라며 "32개 관리의료기관 의사 95명과 간호사 151명이 매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하고 특히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50대 미접종자 등은 '집중 관리군'으로 지정해 1일 3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흡곤란 등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독립된 주거환경과 의사소통이 된다면 재택치료가 가능하다. 60세 이상일 경우 예방접종완료시에만 가능하고 60세 이상과 미성년,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확진자는 보호자가 공동 격리해야 받을 수 있다.

환자는 통상 10일간 재택치료를 받게 되며 선정 즉시 대상자 및 보호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응급콜 등 안내문자가 전송된다. 재택치료 중 건강상태 확인 등을 위한 '치료키트'는 당일 즉시 배송되고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지원비 및 가구원 수에 따른 생활지원비도 지급된다.

박 통제관은 "무증상·경증이었다가 발열 등 이상증상이 지속 발생 시에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각 구별 응급콜 2개와 서울시 재택치료지원센터 야간 응급콜을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있다"며 "코로나 전담구급대를 올해 안에 20대에서 35대까지 확보하고 총 48대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자치구, 협력병원이 길민한 재택치료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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