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와 환자 등 17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 됐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나왔다.
전날 고위험시설 종사자 주기적 선제 검사에서 요양보호사 2명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전수검사에서 1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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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청 광장에서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27 kh10890@newspim.com |
환자 2명을 제외한 15명은 돌파감염 사례다.
해당 요양병원 전체 환자는 171명, 직원은 97명이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날 2차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1명, 중학교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는 직업 소개소 행정명령, 기존 확진자 접촉 등으로 감염자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신규 발생했다.
광양 4명, 나주 3명, 목포·담양·구례·고흥 각 2명, 화순·무안 1명씩 등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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