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가상자산 토론회] 신현태 부사장 "성급한 과세, 혼란 불러…투자자 보호 주력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09:31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11:56

'디지털자산의 합리적 과세방안 토론회' 개회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은 11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과세를 계획하면서 투자자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며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직 자칫 성급한 세금부과로 걸음마 단계의 국내가상자산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과 뉴스핌이 공동 개최한 '디지털자산의 합리적 과세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뉴스핌·한국블록체인협회 주최로 열린 '디지털자산의 합리적 과세방안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들을 통해 가상자산 과세의 문제점과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합리적인 가상자산 과세 방안을 심층 분석하고자 마련됐다. 2021.11.11 mironj19@newspim.com

신 부사장은 "가상자산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세계 가상자산 규모는 2018년 초 987조원에서 올해 9월 2774조원으로 크게 확대됐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누적 이용자수가 2020년 12월 147만명에서 2021년 7월 723만명으로 7개월 만에 5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 부사장은 이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해 많은 코인들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며 "가상자산시장의 순풍이 열풍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 평균 거래금액도 올해 5월에는 22조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금액인 24조원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며 "이렇게 뜨거운 시장을 놓고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과세를 계획하면서 투자자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당분간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안정, 산업의 육성 보호에 주력해야 하고, 이를 위해 가상자산의 과세를 유예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현실"이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을 위해 과세 유예와 올바른 과세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