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내년 가상자산 과세 예정대로 추진…국회 강요 말라" 일침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5:52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6:02

"여야 합의했는데 과세 유예 강요 안돼"
"내년부터 적용…실제 2022년부터 과세"
"G20 국가중 13개국 과세…4개국 준비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내년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압박하는 국회에 "유예 동의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침을 날렸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 유예를) 반대만 하지말고 연기 입장을 국회와 같이 해야 하는게 맞다고 본다"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 "가상자산 과세 유예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다. 여야 합의에 의해 과세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유예하라고 동의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아니라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1.08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가상자산 과세는 G20국가를 다 조사를 해보니까 13개국가는 과세를 이미 하고 있고, 우리나를 포함해서 4개국은 준비중이고, 3개 국가만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작년에 여야가 합의해준 취지라든지 과세의 필요성을 봤을때 저는 예정대로 과세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여야가 수용하면 동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많은 전문가들이 징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재차 동의를 요구하자 "과세는 자신있다"면서 "실제 과세는 내년부터가 아니라 내후년부터다. 과세 대상연도가 2022년이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부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 동의하는 바가 있다"면서 "국회 해당 상임위에서 충분한 논의 후 합리적인 결정하겠다"고 국회 처리 방침을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