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북한이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지도 하에 포병부대 포사격경기 훈련을 했다. 저강도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7일 '조선인민군 각급 기계화부대관하 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경기 진행'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자위의 기치높이 국가방위력강화의 새 전기를 펼쳐가기 위한 인민군부대들의 훈련열풍이 세차게 일어나고 있는 속에서 조선인민군 각급 기계화부대관하 포병구 분대들의 포사격경기가 11월 6일에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중앙위 비서가 포사격 경기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통신은 "포사격경기는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조선인민군 제1차 군정간부강습회에서 제시한 전투적방침을 높이 받들고 조선인민군 기계화부대들에서 기동포병전투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진행한 훈련정형을 검열평가하며 전군에 경쟁적인 훈련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훈련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이 참석, 포사격경기를 직접 지도했다.

통신은 "현지에서 박정천 동지를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육군대장 림광일 동지와 연합부대장들이 영접하고 함께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포사격경기는 추첨의 방법으로 화력진지위치와 사격순차를 정하고 연합부대장들에게 결전진입하는 기계화부대들을 포병화력으로 지원할데 대한 전술 및 화력임무를 하달하여 그들이 결심을 채택하고 구분대포사격을 직접 지휘하여 목표를 소멸하는 것으로 했다"며 "연합부대장들의 힘찬 사격구령이 내려지자 멸적의 강철포신들이 불을 토하며 경쟁적으로 목표를 무자비하게 명중타격했다"고 훈련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정천 동지는 경기성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훈련이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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