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동향 지속 관측...다른 형태 교류는 아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4일 북한의 철도를 통한 대중 물자 교역 재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중 교역 재개 속도와 관련해 눈에 띄는 동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면밀히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 당국자는 "방역 시설 구축이나 국제기관 관련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방향 등 여론 동향이 계속해서 관측되고 있다"면서 "철도를 통한 물자교역이 준비되는 동향이 있고 이런 부분이 최근 좀 더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다만 "구체적인 재개 시점이 언제쯤이 될지 하는 부분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 "계속해 관련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선적으로 철도를 통한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재개를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외에 다른 형태의 교류들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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