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인영 "北 결단하면 교황 방북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2:13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2:13

"차분히 여건 만들어갈 것...北, 결단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결단하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북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교황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 하셨고 교황께서도 초청장이 오면 기꺼이 가겠다 말씀하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8 leehs@newspim.com

이 장관은 다만 "교황님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교황청과 북한 당국 간 진행돼야 할 문제"라면서 "섣불리 예단하기보다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큰 걸음을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차분히 여건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초청장을 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먼저 예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이 결단하고 다시 비핵화와 평화 정착 그리고 국제사회로 나오는 발걸음을 할 수 있다면 그런 연장선에서 이 문제도 같이 검토되고 판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황청 차원에서 방북 외에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준비 상태나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면서 "이미 교황청에서 세계 곳곳에 백신이 협력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입장이 나온 바 있기 때문에 그 연장선에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먼저 백신을 충분히 접종하고 그런 상태 속에서 우리가 백신 여력을 가지고 있을 때 국민의 동의와 국제사회 공감대 속에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런 시점이 되면 우리가 미국하고도 긴밀하게 소통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