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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지구촌 강타한 '식량 인플레' 돈 버는 투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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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05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식량 인플레이션이 지구촌 주요국을 강타했다.

4일(현지시각)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 가격이 매주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30가지 채고 가격이 10월 말 기준 1킬로그램 당 5.99위안(1파운드 당 2.06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6.6% 치솟았다.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전세계 식품 가격 인덱스가 지난해 상반기 90에서 수직 상승, 최근 130 선을 뚫고 올랐다.

브라질에 닥친 90년래 최악의 가뭄과 그 밖에 주요국 곳곳의 기후 재앙으로 인해 농산물 수확이 줄어든 데다 공급망 교란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밀과 옥수수 등 식량부터 커피와 면화까지 주요 농작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을 이어가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욱 부추기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지구촌의 식량 위기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희비에 주목하고 있다.

콘아그라와 켈로그 등 대다수의 식품 가공 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 위기를 맞았다.

반면 농산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는 상종가를 치는 상황이다. 곡물 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해당 섹터를 겨냥하는 펀드가 동반 상승한 것.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사실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해당 펀드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연초 이후 두각을 나타낸 상장지수펀드(ETF)로 2012년 출시된 테크리움 애그리컬처럴 펀드(TAGS)가 꼽힌다.

총 운용 자산 규모가 1억달러에 못 미치는 소형 펀드는 올들어 27%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S&P500 지수를 앞질렀다.

설탕과 옥수수, 대두, 밀 등 네 가지 곡물에 분산 투자해 최근 1년간 41%의 운용 성적을 올린 펀드는 3년과 5년 사이 각각 29%와 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8년 출시된 엘리먼츠 링크드 두 더 ICE BofAML 커머디티 인덱스 익스트라 그레인스 토탈 리턴(GRU)도 연초 이후 27%를 웃도는 성적으로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밀(45.61%)과 옥수수(26.47%), 대두(19.00%), 콩기름(8.92%) 등 네 가지 농산물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펀드는 지난 1년간 40%의 수익률을 올렸다.

억만장자 투자가 짐 로저스가 창시한 로저스 인터내셔널 상품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엘리먼츠 로저트 인터내셔널 커머디티 인덱스 애그리컬처 토탈 리턴 ETN(RJA)도 올들어 27%의 운용 성적을 냈다.

최근 1년과 3년 사이 투자자들에게 각각 45%와 43%의 수익률 제공했고, 장기 성과인 5년 수익률이 31%로 집계됐다.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밀(20.06%)과 옥수수(13.61%), 면화(11.60%), 대두(8.60%), 커피(5.73%) 등 농산물 이외에 목재(2.87%와 고무(2.87%) 등 원자재도 일부 편입됐다.

이 밖에 밀에만 집중 투자하는 테크리움 휘트 펀드(WEAT)가 연초 이후 23%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두와 옥수수에 투자하는 테크리움 소이빈 펀드(SOYB)와 테크리운 콘 펀드(CORN)이 같은 기간 각각 11%와 36%의 운용 성적을 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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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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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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