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30년간 최고' 美 인플레 고공 행진…"둔화 조짐 안 보여"

기사입력 : 2021년10월30일 03:07

최종수정 : 2021년10월30일 03: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전 01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도 3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은 물론 월가에서도 당분간 이 같은 높은 물가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는 사라진 분위기다.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둔화하더라도 당분간 인플레이션은 고공 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상승 폭은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도 직전 달보다 0.2% 올랐으며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이로써 근원 PCE 물가지수는 넉 달 연속으로 3.6%를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를 주목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현상이 당장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FWD 본드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경제는 수요가 아닌 공급 문제가 있다"면서 "미국 경제에는 태워버릴 정도의 돈이 있어 인플레이션이 쉽게 꺼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23 mj72284@newspim.com

최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쓰리엠(3M)의 모니시 파톨라왈라 수석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원자재나 인플레 여건이 전혀 둔화하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임금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노동부가 별도로 낸 자료에 따르면 3분기 고용 비용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 3.7% 늘었다. 임금은 3분기 중 1.5% 증가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씨티그룹의 베로니카 클락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임금 상승이 초기에는 저임금 산업에 집중돼 있었지만 최근 임금 상승 압력은 전 산업을 통틀어 확대되고 있다"면서 "비교적 고임금 산업에서의 임금 상승 압력은 고용 비용 상승이 다른 생산요소 비용 상승과 더불어 높은 소비자 물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테이퍼링 개시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내년 물가 상승세에 떠밀려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자산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채권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은 급격히 평탄화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기대를 반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중반 이후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같은 기대를 경계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공개 발언에서 테이퍼링 시기가 왔지만, 금리 인상은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미국인들은 오랫동안 최근 우리가 경험한 인플레이션을 보지 못했다"면서 "상황이 정상화하면서 이것이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내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