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오세훈표 주택공급' 박차…8만가구 공급절차 진행중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1:58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1: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포우성7차, 1234가구 계획 확정…전농·신길음구역도 추진
잠실 미성크로바·신반포22차 등 4621가구 단지, 건축심의 통과
'신속통합기획' 통해 신규공급…"2030년까지 80만가구 목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시가 '오세훈표 스피드 주택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위적인 개발 억제 정책으로 발이 묶여있던 다양한 주택공급사업들에 대한 행정절차를 정상화하면서 약 8만가구에 대한 공급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재건축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위원회 심의와 인허가를 처리하면서 공급이 예정된 물량이다. 서울시가 공급절차를 진행 중인 약 8만가구 물량의 진행 단계는 ▲정비계획 수립단계 1만7000가구 ▲착공 전 인허가 단계 4만8000가구 ▲착공 및 준공 1만7000가구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전기이륜차·전기화물차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1.10.29 kimkim@newspim.com

◆ 개포우성7차, 1234가구 계획 확정…전농·신길음구역도 추진

우선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등 정비계획 수립 단계의 각종 위원회 심의 33건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 2건으로 약 1만7000가구의 주택 공급계획을 통과시켰다.

한남5구역은 정비사업 밑그림인 재정비촉진계획이 지난달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해 2555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이 곳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10년 이상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민간 주도 개발을 공공이 전 과정 지원해 심의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해 향후 건축심의까지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개포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개포우성 7차 아파트는 기존 가구(802가구) 대비 약 1.5배인 1234가구 공급계획을 확정지었다. 개포우성 7차는 1987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인접한 현대4차 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이 고려되면서 주민들 간 이견으로 사업이 정체됐었다.

하지만 개포우성 7차는 단독개발이 가능하도록 결정됐으며,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지난달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전농구역(1122가구), 신길음구역(855가구)도 약 15년 만에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구역은 2006년, 2007년 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가 상업·준주거지역에 대한 주거비율을 90%까지 완화 적용해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했다.

◆ 잠실 미성크로바·신반포22차 등 4621가구 단지,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가 인허가를 완료한 주택물량은 약 4만8000가구로,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00일간 총 90건의 심의 및 인허가를 실시해 재개발‧재건축, 청년주택 등 약 4만8000가구에 대한 인허가를 마쳤다.

재개발‧재건축은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에 따라 약 3만7000가구가 인허가를 완료했다. 재개발 18개 구역 1만6372가구, 재건축 25개 단지 1만6148가구, 기타 주택건설사업 16개소 5004가구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통합심의 및 사업승인을 통해 약 1만가구가 착공을 위한 인허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건축심의를 통과한 재건축 단지로는 ▲잠실 미성크로바 ▲방배 신동아 ▲신반포 22차 ▲산호 ▲가락상아 1차 ▲대치우성 1차 등 6개 단지(총 4621가구)가 있다.

이 중 잠실 미성크로바는 주민 이주가 지난 2019년 6월 끝났음에도 설계안이 확정되지 않아 2년 넘게 공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8월 건축심의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설계안이 통과되면서 1850가구 규모의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후 사업이 지체됐던 이문4구역도 최근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총 3541가구 대규모 주택공급을 예고했다.

◆ '신속통합기획' 통해 신규공급…"2030년까지 80만가구 목표"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4월 이후 지금까지 착공 및 준공한 물량은 총 1만7000가구다. 착공은 이문1재정비촉진구역(3069가구)을 비롯해 약 9000가구(13개 구역), 준공은 장위1구역(939가구) 등 약 8000가구(12개 구역)다. 서울시는 이들 물량을 통해 서울의 주택난과 전세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추가적인 신규 공급 가시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재개발 공모, 주요 재건축단지 절차 재개 등이 확대되고, 공공이 민간의 계획과 절차를 밀착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서다.

또한 민간의 토지와 공공의 재원을 결합해 상생하는 '상생주택', 토지주들이 일정 면적 이상을 모아 공동주택을 지으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모아주택' 같이 새로운 유형의 공급모델도 연내 시범사업지를 발굴해 주택공급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8만가구에 대한 행정 절차를 정상화한 데 이어 앞으로도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2030년까지 80만가구 주택 공급을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