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집단감염 관련 36명을 포함해 모두 183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1명이 숨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1명이 숨졌다. 이로써 인천의 코로나 확진 누적 사망자는 109명으로 늘어났다.
강화군 종교시설 집단감염과 관련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58명이 됐다.
지난달 30일 첫 감염자가 나온 후 8명이 확진된 부평구 유치원에서는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연수구 대안학교 집단감염과 관련, 추가로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의원에서도 추가로 3명의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다.
집담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어린이집과 계양구 유치원, 부평구 중학교, 중구 건설회사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2명씩 추가됐다.
미추홀구 고등학교와 연수구 유치원에서도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과 관련한 36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89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나머지 나머지 56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97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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