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영동감의 특화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지정된 '영동 감고을감산업 특구'가 오는 2024년까지 연장된다고 2일 밝혔다.
영동감과 곶감은 감고을이라 불리는 영동군의 대표 특산물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지역경제와 지역농업을 이끌고 있다.
영동곶감.[사진 =영동군] 2021.11.02 baek3413@newspim.com |
영동감과 곶감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다.
현대화된 시설에서 자연바람으로 건조해 위생적이고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1차 계획을 변경해 2021년까지 기한 연장했다.
군은 지난 8월 2차 계획변경을 신청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았다.
영동군은 기한 연장에 따라 지정 면적은 당초 42만2000㎡을 유지했으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비를 종전 267억 원에서 314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곶감주산단지 ▲감가공단지 조성사업 등 4개 계속사업과 명칭을 변경한 영동감클러스터 조성사업, 신규 추가한 영동감 홍보사업 등 총6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동감. [사진= 영동군] 2021.11.02 baek3413@newspim.com |
다양한 식품개발과 산업기반 구축, 홍보 및 판촉활동,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이 이뤄지며 지역의 특화산업을 뒷받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소박한 고향의 정을 간직한 농민들이 땀으로 일궈낸 감과 곶감이 가치를 인정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동에서는 3518농가가 6109톤의 생감을 생산해 10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2024농가에서 2342t의 명품곶감을 생산해 390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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