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9일 오전 중국 증시에서 맥주 테마주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중경맥주(600132)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칭다오맥주(600600), 혜천맥주(惠泉啤酒·600573), 란주황하(蘭州黃河·000929)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식품음료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맥주 업계의 고급화 가속화도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지난 28일 버드와이저 아시아퍼시픽(01876.HK), 칭다오맥주(600600) 등 맥주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 등 요인으로 대부분 3분기 실적 성장이 둔화됐지만 업계 고급화 추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맥주 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셔터스톡]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