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을 적극 촉진함으로써 세외수입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생활폐기물 매립장 내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된 연간 3224t 규모의 재활용품을 선별한 뒤, 이 중 79%인 2547t의 폐자원을 회수하고 재활용업체에 매각해 연간 2억 34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사진=광양시] 2021.10.26 ojg2340@newspim.com |
또한 폐자원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선별장에 스티로폼 감용기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하고 있다. 시설 보완공사가 끝나면 현재 재활용 선별률을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물 자원화 시설에 연간 1만 6098t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반입되는데 이를 전량 전처리 후 부산물을 첨가해 유기성 퇴비를 생산하는 가운데, 2021년 현재 자원 재활용 및 퇴비 부산물 판매액은 5600만원으로 전액 세입 조치했다.
음식물 폐수 내 식용유 등 동·식물류 유분을 분리 추출한 뒤 매각해 6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폐수 내 유분을 제거함에 따라 고농도의 폐수를 침출수와 병합 처리할 때 방류수 수질(COD 기준)을 50% 낮췄다.
김진호 생활폐기물과장은 "앞으로 재활용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직원 선진지 견학은 물론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의 자원 재순환 정책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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