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불법 도구를 이용한 비어업인들의 불법 어로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비어업인이 허용되지 않는 어구나 방법 등으로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하며 '수산자원관리법'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있어, 무분별한 수산물 불법 채취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 등 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중점 단속은 강이나 하천 등 내수면에서 투망을 사용하거나, 해안가에서 불법 어구를 사용해 수산물을 포획·채취하는 등 어업 기초질서 위반 행위다.
비어업인은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 ▲투망 ▲쪽대, 반두, 4수망 ▲외줄낚시(대낚시 또는 손줄낚시) ▲가리, 외통발 ▲낫대(비료용 해조류 채취에 한정) ▲집게, 갈고리, 호미 ▲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어업질서 확립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유어 행위를 즐기는 관광객·낚시인들과 어민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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