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와 반도체 파트너십 논의
공급망 자료 요청에 우려 표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미국 양국이 반도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례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는 전날 미국 상무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열고 반도체 파트너십을 비롯해 양국의 산업협력 대화 개최에 관해 논의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이번 협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구축된 한-미 협력 파트너십을 보다 공고히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양국은 반도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례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을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기존 국장급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장관급으로 확대·격상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해 한국 측은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하고 향후에도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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