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망 계획 반영사업 모두 올해부터 순차적 착수
전주~김천선도 진행…이르면 내년 모두 마무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속철도는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일반철도는 ▲광주~대구 ▲동해선 ▲전라선 고속화 ▲전주김천선 ▲대구산단산업선 ▲원주연결선 등이다.
제4차 철도망계획 관련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하는 고속・일반철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사전타당성조사는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절차다. 8개 사업에 대한 사타가 진행되면 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신규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사타가 모두 착수된다. 4차망에서 사타를 추진하기로 결정됐던 전주~김천선(추가검토사업)도 사타를 진행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타 용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 발주한다. 연내 6개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연결선과 대합산단산업선은 짧은 노선연장(10km 미만)으로 각각 충북선 고속화와 대구산단산업선의 추진현황을 고려해 내년에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까지 모든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는 국민생활과 나란히, 누구나 누리는 철도를 비전으로 하는 제4차 철도망 계획이 가시화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