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경기도의회서 기자간담회
"지하철 3·5·6·7·9호선 연장 지원" 계획도 밝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예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을 경기 평택과 시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 지역 공약 발표를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후보가 지나달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방송토론회에 앞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30 photo@newspim.com |
이날 발표는 경기도 내 지하철 등 교통망 확충과 경기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GTX 노선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지사는 "GTX-C 노선을 평택과 시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경기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GTX-A·B·C 노선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한 달 '행복 상실 비용'이 최대 94만원에 달한다"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는 더 미룰 수 없는 최대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완성하겠다"며 "교외선 고양~의정부 구간과 의정부~남양주(탑석~별가람~별내) 구간 연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 3·5·6·7·9호선 연장 계획도 밝혔다. 이 지사는 "지하철 3호선 연장(대화~금릉), 5호선 연장(방화~김포), 6호선 연장(신내~구리~남양주), 7호선 연장(옥정~포천),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기 북부권에는 미군 반환 공여지를 국가 주도로 개발하는 방안, 경기 동부권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경기 남부권에는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 체제 구축 방안 등을 각각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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