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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상승분 대부분 반납하며 소폭 강세...은행·항공↑해운↓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16:56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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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오전 장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매수세는 제한적인 양상이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 상승한 2만9255.55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도 0.1% 올라 2027.67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주가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닛케이지수가 1%가량 뛰는 등 일중 고점을 높이다가 상승폭을 계속 축소했다. 토픽스는 장 마감 30여분을 앞두고 일시 반락하기도 했다.

다이와증권의 하야시 켄타로 선임 전략가는 "장 초반 미국 증시의 강세를 따라 올랐지만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경계했기 때문"이라며 "미국 국채 금리가 얼마나 상승할지 확인하려는 심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금리는 전날 1.591%에서 1.641%로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전에는 닛케이지수가 심리적인 저항선 2만9500엔에 가까워지기도 했다"며 하지만 고가 경계감에 따라 주요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아울러 닛케이지수가 또 다른 심리적 저항선인 25일 이동평균선(2만9225엔, 전날 기준)을 회복하자 투자자 사이에서 단기적인 시세 달성감이 형성돼 매도 매물이 나왔다는 점도 차익실현의 배경으로 언급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따라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주가 상승했다. 토픽스은행업지수는 1.2% 올랐다. 증권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항공과 철도 관련주가 올랐다. 토픽스항공운송지수는 3.1% 뛰었고 토픽스육상운송지수는 1.8% 상승했다. 토픽스해상운송지수는 3.3% 떨어지는 등 해운 관련주는 부진했다.

로이터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도쿄도 정부가 도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의 감소세가 계속되자 술집과 음식점에 적용 중인 코로나19 관련 보건 규제를 다음 주 완화하는 방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 떨어진 3587.00포인트, CSI300은 0.3% 내린 4910.18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내린 1만6887.82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7분 기준 1.1% 오른 2만6062.37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1% 떨어진 1393.80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4% 하락한 6만1486.11포인트, 1만8354.85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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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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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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