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9일 중국 증시에서 전력 섹터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진코 파워 테크놀로지(601778), 항주열전(杭州熱電·605011) 등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고 대련열전(大連熱電·600719), 스마오에너지(世茂能源·605028) 등 종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2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석탄 발전 전기가격 개혁 내용을 담은 공식 문건을 발표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석탄 화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의 가격 완전 개방 방침을 밝힌 것이 계속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조치로 석탄 화력발전 전력은 원칙적으로 100% 전력시장으로 유입되어 시장의 '기준가격+상·하한 변동폭' 메커니즘 안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또한, 기존에는 인상폭과 인하폭이 각각 최대 10%, 15%로 제한됐지만 상·하한 변동폭 모두 20%까지 확대된다.
전기가격 개혁 시행 첫날인 지난 15일 장쑤(江蘇)와 산둥(山東)의 전기가격 모두 19.8% 이상의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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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