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개 '마이 네임', 넷플릭스 세계 오늘의 콘텐츠 TOP10서 4위 올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자체 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이 넷플릭스 세계 오늘의 콘텐츠 TOP10에서 4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기준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 네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마이 네임'은 이달 15일 공개 이후 미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남아프리카 등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전 국가에서 10위 내 랭크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는 3위권 안으로 진입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등 '오징어 게임'의 뒤를 이을 K-콘텐츠로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포스터 [자료=스튜디오산타클로스] |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배우 한소희)가 새로운 신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넷플릭스 화제작 '인간 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진두지휘한 '마이 네임'은 여성 서사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액션 누아르로, 최근 202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개 이후 단기간 내에 글로벌 랭크에 진입한 '마이 네임'이 '오징어 게임'의 신화를 잇는 단일주자로 지목되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만큼 파격적인 소재, 밀도 있고 과감한 연출과 배우들의 숨가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마이 네임'의 흥행 기세를 몰아 K-콘텐츠 양성 사업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단독 배급하는 영화 '강릉'이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유오성, 장혁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로, 강릉 최대 리조트 건설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조직이 품은 야망과 음모, 배신을 그렸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