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양국관계 발전 등 협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영국·벨기에·프랑스 및 유럽연합(EU)를 찾아 국제현안 및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는 이날 최 차관이 ▲제7차 한-유럽연합(EU) 고위정치대화 ▲이란 핵합의 (JCPOA) 협상 동향 공유 및 진전방안 협의 ▲한반도 및 중동・아프간 등 주요 지역정세 협의 등을 위해 영국·벨기에(EU)·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나이지리아 공동위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2021.10.14 kimkim@newspim.com |
최 차관은 먼저 영국을 방문해 외교부 아시아 담당 국무상 및 정무총국장 등과 면담을 갖고 한영관계, 한반도 및 중동, 아프간 지역 정세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벨기에를 찾아 제7차 한-유럽연합(EU) 고위정치대화를 개최한다. 양측은 이번 대화를 통해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 지역 정세, 이란 핵합의(JCPOA)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벨기에 외교부 고위인사 및 NATO 사무차장과도 면담을 진행한다.
최 차관은 이후 프랑스를 방문해 양국 현안 및 한반도 정세 협의, AUKUS 출범 이후 프랑스, 아태 지역에서의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는 "최 차관의 금번 유럽 방문은 우리의 핵심 파트너인 영국·벨기에·유럽연합·프랑스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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