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빌 클린턴(75) 전 미국 대통령이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행동 네트워크 회의에 참석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2020.02.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1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은 이틀 전인 지난 12일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미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어바인캠퍼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주치의인 리사 버댁 병원장은 성명을 내고 "중환자실을 배정한 것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개인 공간을 제공하고 의료진이 면밀하게 그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진은 항생제와 수액 등 링거 주사를 투여했다. 그는 지속적인 관찰을 위해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이틀 동안 클린턴 전 대통령을 치료한 결과 지금 낮아지고 항생제에 잘 반응하고 있다며 "그가 곧 퇴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병원은 그의 정확한 병명 등 정보를 제공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나 그의 삼장병력과는 무관하다고 알렸다.
대변인인 앤젤 우레나는 클린턴 대통령이 잘 치료받고 있고, 기분도 좋은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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