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가 14일 한울원전5호기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갖고 방사선 비상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번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발전소별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발전소 운영 중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가 14일 한울5호기 대상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 2021.10.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영해 비상요원 소집,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공유,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전원복구 및 오염환자 의료구호 훈련 등을 중점 실시했다.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훈련 전 과정을 점검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신속한 비상 대응조직 가동, 발전소 비상상황 대처, 상황전파, 종사자 및 주민보호 조치권고 등 방사선 비상 사고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대처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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